정치 '유엔본부 유치' 송영길 공약에 누리꾼들 갑론을박
[일요시사 정치팀] 박 일 기자 =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‘유엔본부 유치’를 1호 공약으로 발표하면서 6·1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했다. 송 전 대표는 이날, 서울 마포구 홍대 상상마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“유엔 제5본부가 떡하니 자리 잡고 있는 서울을 향해 북한이 스커드미사일이나 장사정포를 쏠 수 없다. 남북 간 군비 경쟁을 견제하고 군사 위기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어서 서울 주재 유엔본부 그 자체로 항구적인 평화를 향한 첫걸음이 될 수 있다”고 말했다. 이어 “북한의 스커드미사일, 장사정포를 선제타격론이나 사드배치로 막을 수 있냐, 아니면 유엔본부로 막을 수 있냐. 전쟁이냐, 평화냐 서울시민들께서 현명하게 판단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”고 강조했다. 자신의 국회 외교통일위원장, 문재인정부 러시아 특사 등 외교 이력도 강조했던 그는 “유엔을 설득할 자신도 있다. 아시아태평양을 대표할 제5본부 설치 필요성을 설득하고 반드시 서울에 유치해오겠다”고 공언하기도 했다. 송 전 대표는 “대선 후반전을 뛴다는 각오로, 대선에 보내주신 1614만명의 성원을 반드시 지방선거 승리로 보답하겠다는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”고 말을 이었다. 그러면서 “이